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 끝났다.이번에는 그동안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을 당선시켜 집권 여당이 되었다. 이처럼 새로운 정권 또는 왕조가 들어서거나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필연적으로 전리품배분을 위한 논공행상(論功行賞)이라는 잔치판이 벌어진다. 기업 같은 크고 작은 조직에서도 어떤 프로젝트가 끝나면 포상 등의 형태로 나름의 논공행상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이룬 성과와 수행한 역할에 대해 조직 또는 윗사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싶어 한다. 따라서 논공행상을 공정하게 잘 하면 조직은 새로운 동력을 얻어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조직 내에 불만이 쌓이게 되고 분열과 반목을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