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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3

고전에서 배운다 / 라틴어 세 문장

라틴어는 고대 로마에서 공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바티칸을 제외한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사멸된 고전 언어이다. 그러나 라틴어는 영어를 비롯한 유럽 주요 언어의 뿌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양 인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라틴어를 공부하고 있다. 필자는 라틴어를 공부한 적은 없지만 살아오면서 제법 친숙해진 라틴어 문장들이 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카르페 디엠(Carpe diem), 아모르 파티(Amor fati)가 그것들이다. 1.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메멘토 모리'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의 문장이다. 보통 사람들은 죽음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것처럼 살아간다. 그러나 생자필멸(生者必滅), 살아 있는 자는 반드시 ..

명작 속의 명문 /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 디엠! (Carpe diem!)"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뭐라 비웃든 간에."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하지만, 시와 미(美),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다." "나는 끊임없이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책상 위에 서 있는 거야. 자신이 어떤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 그 것을 다른 각도에서 봐라" "여러분은 여러분들 내면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망설인다면 그 효과는 점점 더 작아질 수 밖에 없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