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위기감을 조성하여 새로운 회생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손자병볍의 위기관리 능력이다. 어떤 개인이든 조직이든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다. 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발전과 성장의 계기로 삼은 경우도 있지만 위기에 무너져 버린 개인이나 조직도 적지 않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이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고 최상의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없던 힘도 생긴다. 우리는 1997년말 IMF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전국민이 동참한 금 모으기 등을 통해 세계가 놀랄 정도의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한 좋은 경험이 있다. 또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상유십이, 순신불사 (尙有十二, 舜臣不死),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고, 순신은 죽지 않았다"며 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