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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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운명 2

그리스 신화 이야기 / 수수께끼의 대명사 스핑크스와 오이디푸스의 비극

"Happy New Year !" 그리스 신화 속의 괴물 스핑크스(Sphinx)는 사자의 몸에 독수리의 날개, 뱀의 꼬리를 하고 있으며, 얼굴은 아름다운 여자로 묘사된다. 스핑크스가 테베에 나타나게 된 것은 테베의 왕이자 오이디푸스의 생부인 라이오스 때문이었다. 그는 난잡한 여자관계로 제우스의 부인이자 가정과 결혼의 여신인 헤라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에 헤라는 라이오스 왕을 벌하기 위해 괴물 스핑크스를 테베로 보낸 것이다. 스핑크스는 테베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춰 세우고는 수수께끼를 내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그 사람을 잡아 먹었는데, 수수께끼가 어찌나 어려웠던지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래서 테베로 가려던 사람들은 전부 스핑크스에게 죽임을 당했고, 결국 테베는 외부로부터 고립되..

그리스 신화 이야기 / 다나에와 페르세우스

고대 그리스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왕위를 이을 왕자가 없어 신탁을 구하던 중 외동딸인 다나에가 낳을 아들 즉, 외손자에 의해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되었다. 이에 아크리시오스 왕은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청동탑을 만들어 그 안에 딸을 가두었지만, 다나에를 마음에 둔 올림포스의 제왕신 제우스는 황금비로 변신하여 지붕의 틈새로 탑 안에 스며들어 그녀에게 접근했다.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다나에는 임신을 했고, 훗날 영웅이 되는 페르세우스를 낳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아크리시오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자신의 외손자인 페르세우스를 차마 자기 손으로 죽일 수는 없어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상자에 넣어 바다에 던져 버렸다. 그러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부탁을 받고 다나에 모자가 들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