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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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2

명화 이야기 / 피터르 브뤼헐의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Merry Christmas! 성탄절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기념일이다. 16세기 플랑드르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은 성경 이야기를 자신이 살던 시대에 빗대 그림을 그린 걸로 유명하다. 역시 성경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이때 가이사가 영(令)을 내려, 모든 사람들이 호적을 하러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정혼자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호적을 하러 올라가니... ."라는 내용을 소재로 하였지만, 배경은 베들레헴이 아니라 화가가 살았던 16세기 플랑드르 지방이다. 눈이 내린 겨울날 저녁, 사람들이 그림 왼쪽의 여관 건물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내린 칙령에 따라 호적 신고를 하기 위해 고향 베들레헴에 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베..

명화 이야기 2023.12.25

명화 이야기 / 피에타(Pieta)

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의미하며, 성모 마리아가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는 주제를 다룬 것으로, 회화 및 조각 분야에서 기독교 예술을 대표하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피에타는 14세기 초 독일 미술에서 발전하여 북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미켈란젤로의 작품에서 절정을 이룬다. 17세기 이후 종교미술은 쇠퇴했지만, 피에타는 그 심오한 숭고미와 상징성으로 인해 19세기까지 중요한 예술적 영감의 대상이 되었다. (1) 조토 디 본도네의 조토는 13-14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선도한 화가이다. 그림에서는 예수의 주검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와 주변의 인물들의 슬픔이 표현되어 있다. 하늘의 천사들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2) 카를로 크리벨리의 15세기 이탈리아 화가 크리벨리가 그린 는 교회의 둥..

명화 이야기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