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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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즉물탄개 2

교만과 겸손

善游者溺 善騎者墜 (선유자익 선기자추)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좀 서툴면 오히려 더 조심한다. 자신 있다고 방심하다가는 결국 그 자만심 때문에 오히려 일을 그르치거나 화를 당하기 쉽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경계의 말이다. 앞 선 성공이 되레 더 큰 실패를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공자는 사람은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고 했다. 사람이 무너지는 것은 하늘이 준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교만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공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척, 잘난 척하는 제자 자로에게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

클래식 단상 2025.02.10

실패, 성공에 이르는 디딤돌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다." "가장 큰 실수는 실수를 할까 두려워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이나 기업들의 화려한 면만을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성공의 이면에는 숱한 실수와 실패의 어려움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링컨은 연이은 선거에서의 낙선과 사업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의지와 끈기의 아이콘이라 할 수 았다. 그는 20대의 젊은 시절부터 사업 실패 뿐만 아니라 주 의회 의원, 하원의원, 상원의원, 대통령 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수도 없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그는 51세에 드디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 받는 정치인이 되었다. 過而不改 是謂過矣 (과이불개, 시위과의)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클래식 단상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