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바다를 떠도는 배에 목숨을 내맡겨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맑은 하늘의 진가를 모릅니다."
"행복한 사람에게 기도란 다만 단조롭고 무의미한
것들의 집합에 지나지 않지만,
고통으로 인해 불행한 사람은 신과 이야기할 수 있는
숭고한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날 때부터 아주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한
인간의 본성은 원래 죄를 싫어한다는 것일세.
하지만 문명은 인간에게 욕망을 주고, 죄악을 주고,
후천적 욕심을 주며, 그 결과 종종 우리의 선량한
본능을 짓누르고, 우리를 악의 길로 이끌어가는 거야."
"사랑이란 말은 지난 30년 동안 내가 얻은 온갖
지식보다 훨씬 더 내 눈을 밝혀 주는군요.".
"매사를 검은 베일을 통해서 보는 듯 어둡게만 보는
것은 마음 약한 사람들의 특징이죠.
마음 자체가 마음에 한계를 그어 놓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이 세상에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의 상태와 다른 상태와의 비교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한 사람만이 가장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신이 인간에게 미래를 밝혀주실 그날까지
인간의 모든 지혜는 오직 다음 두 마디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4년 발표한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모함과 배신, 억울한 옥살이와
화려한 복수라는 구성으로 감동과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주는 소설이다.
젊고 유능한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는 능력을 인정받아
선장 승진을 앞두고 있었다. 항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곧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혼을 질투하는 사람과 선장 승진을 시기한
사람 등 주변의 모함을 받아 외딴 섬의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수감된 지 14년 만에 당테스는 탈옥에 성공하고,
옆 방에 수감되어 있던 노인이 알려준 보물을 찾아
엄청난 부자가 된다.
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파리에
나타나, 지난 날 자신을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사람들을 상대로 완벽한 복수극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복수 이야기는 듣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통쾌할 수도
있겠지만 필연적으로 또 다른 복수를 부르게 되므로
그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져야 할 것이다.
기억하되 용서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복수이다.
掘墓鞭屍 (굴묘편시)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매질을 가한다는 뜻으로,
통쾌한 복수나 도를 넘는 지나친 행동을 일컫는
말인데, 중국 춘추시대 복수의 화신으로 불렸던
오자서로부터 유래된 말이다.
오자서는 초나라 평왕 때 모함을 받아 아버지와
형이 죽는 등 멸족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오나라로 탈출해 오왕 합려 밑에서 평생을 가문의
원수를 갚는데 바쳤으나, 결국 자신도 모함을 받아
자결했다. <사마천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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