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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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2

명화 이야기 / 모네의 인상주의 그림들

'인상주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가가 프랑스의 클로드 모네(1840 - 1926년)이다. '인상주의'라는 말도 그의 그림 를 조롱하고 폄하하기 위해 나온 용어였다.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사물에 대한 인상의 재현을 회화의 본질이자 목표로 삼는 것이 바로 인상주의 화풍이다. 그러다 보니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대신 빠르고 강렬한 붓 터치로 일상을 속도감 있고 활기차게 구현해내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 중에는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같이 인상주의 계열의 화가들이 많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 떠오르는 태양이 바다를 물들이는 장면은 화가의 눈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짧은 순간만 나타나는 이런 장면을 재빨리 잡아 그리기 위해 거칠고 짧은 붓질을 구사했는데, ..

명화 이야기 2023.01.16

명화 이야기 / 에두아르 마네의 그림들

에두아르 마네(1832 - 1883년)는 19세기 후반 시대적 화풍이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 전환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프랑스의 화가이다. 마네의 초기작품 '풀밭 위의 점심'과 '올랭피아'는 많은 비난을 불러 일으켰으나, 젊은 화가들을 주변에 불러모으는 힘이 되었는데, 이들이 후에 인상주의를 창조하였다. 이 그림들은 오늘날 현대미술을 창시한 분수령으로 평가 받고 있다. 1863년 파리 미술전에 낙선한 작품들의 전시회에 출품되었던 그림이다. 파리 근교의 숲에서 당시 부유층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대낮에 벌거벗은 여인들과 한가로이 놀고 있고, 옷을 벗은 여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관람자를 태연하게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을 향해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여인의 시선은 관객들의 마음..

명화 이야기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