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 그리스의 서사시인 헤시오도스가 쓴 에 의하면 아틀라스(Atlas)는 티탄 신족의 한 명으로,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와는 형제지간이라고 한다. 아틀라스는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포스의 신들이 티탄 신족들과 싸움을 벌일 때 제우스의 편에 섰던 프로메테우스와는 달리 티탄 신족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제우스로부터 형벌을 받게 되었다. 아틀라스가 받게 된 형벌은 서쪽 땅끝에서 어깨와 두 손으로 둥글고 무거운 하늘을 떠받치는 것으로, 그에게 이 형벌은 움직이지도 못한 채 지속적인 무게와 고통을 견뎌내야 하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12 가지 과업 가운데 11번째 과업인 황금사과를 구하려 가던 중 아틀라스를 찾아왔다. 그는 아틀라스의 딸들과 괴물 라돈이 지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