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간(肝) / 쓸개 담(膽) / 서로 상(相) / 비출 조(照)
< 의 미 >
‘간담상조(肝膽相照)'는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내는 진정한 우정과 깊은 신뢰 관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 유 래 >
‘간담상조’는 중국 당나라 시대의 뛰어난 문장가였던
유종원과 그의 친구인 유우석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정치적 풍파로 유종원은 유주로, 친구인 유우석은
파주로 각각 좌천되었다.
당시 파주는 지형이 험하고 풍토병이 심해 한 번
가면 살아 돌아오기 힘든 오지였다.
유종원은 유우석에게 80이 넘은 노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걱정했다.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험한 파주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했고, 홀로 남겨두고 가는 것 또한 효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차마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유종원은 조정에 상소를 올려 "자신이 대신
파주로 갈 테니, 유우석을 그나마 형편이 나은
유주로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비록 임지가 직접 맞교환되지는 않았으나, 이 숭고한
우정에 감복한 이들의 도움으로 유우석은 형편이
조금 더 나은 연주로 발령지를 옮길 수 있었다.
유종원이 세상을 떠난 후, 당대의 문장가인 한유는
유종원의 묘지명을 썼는데, 이 글에서 유종원의
진실한 성품을 칭송하는 한편, 당시의 천박한
인간관계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평소에는 서로 그리워하며 술자리를 갖고, 마치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일 듯(간담상조) 맹세하지만,
막상 작은 이해관계만 얽혀도 모른 척하고,
친구가 함정에 빠지면 오히려 구덩이로 밀어 넣고
돌을 던지는 것이 세상의 인심이다"
< 예 문 >
.우리는 간담상조하는 사이다
.팀원들과 간담상조하며 일을 진행한 결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3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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