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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탁상공론(卓上空論)"

물아일체 2026. 4. 14. 12:05

책상 탁(卓) / 위 상(上) / 빌 공(空) / 논할 론(論)

 

                               < 의 미 >
탁상공론(卓上空論)’은 ‘탁상에서 이루어지는

공허한 논의’라는 뜻으로, ‘현실을 직접 체험하거나 

검증하지 못한 채, 책상 위에서만 이론적으로 나누는 

허황되고 실행 가능성이 낮은 논의’를 지칭하는 

말이다.

 

 

                            < 유 래 >

탁상공론’은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 장군 조괄이 

병법 이론에만 의존해 실전 경험이 부족한 채 전투에 

나섰다가 참패한 사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기원전 3세기, 강대국 진나라가 조나라를 치기 위해

출병했다.

이에 조나라 왕이 조괄을 대장군으로 삼아 진나라의

공격을 막으려 하자 재상이 반대하며 말했다.

 

“왕께서는 이름만으로 조괄 장군을 쓰시려고 하는데,

조괄은 단지 그의 아버지가 남긴 병법에 관한 책을

읽은 것뿐으로 임기응변을 모릅니다."

 

 

조괄은 조나라의 명장이었던 조사 장군의 아들로,

소년 시절부터 병법을 배워 천하에 병법가로서는

자기를 당할 사람이 없다고 자부했다.

 

일찍이 그의 아버지 조사도 함께 병법을 토론했을 때

아들 조괄을 당해 내지 못했으나, 조사는 아들을

칭찬한 적이 없었다.

 

조괄의 어머니가 그 까닭을 묻자, 조사는 걱정스레

말했다.

“전쟁이란 죽음의 땅인데, 괄은 그것을 가볍게 말한다.

만약 그 애가 장군이 된다면 조나라 군대를 망치게

될 것이다.”

 

조나라 왕은 재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괄을

장군으로 임명해 장평으로 보냈다.

 

조괄이 대장군으로 임명되자 그의 어머니는 왕에게

글을 올려 아들이 장군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조괄을 장군으로 삼지 말 것을 간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조괄은 장평에서 진나라 군대의 유인책에 넘어가

대패했고, 무려 40만의 병사가 몰살당하고 말았으니

이것이 전국시대 가장 잔인했던 장평대전이다.

 

장평대전은 고대 중국 전쟁사에서 단일 전투로는 가장

많은 병사가 죽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때부터 조나라는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다.  

 

                             < 예 문 >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자.

.그 논의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

.회의는 탁상공론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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