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고전은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오늘의 고사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남가일몽(南柯一夢)"

물아일체 2026. 4. 11. 12:10

남녘 남(南) / 나뭇가지 가(柯) / 하나 일(一) /  

꿈 몽(夢)

 

                               < 의 미 >

남가일몽(南柯一夢)’은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 아래

한바탕의 꿈’이라는 뜻으로, ‘명예 또는 한 때의

부귀영화가 모두 한 번의 꿈과 같이 덧없고 허무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유 래 >

고대 중국 당나라에 순우분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집 앞 나무 그늘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관리 둘이 나타나 말했다.

"저희는 괴안국 왕의 명에 따라 귀인을 모시러

왔습니다."

 

순우분은 그들을 따라 나무 아래 큰 굴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곳에서 괴안국 왕이 순우분을

반갑게 맞으며 사위로 삼았다.

 

이후 순우분은 왕으로부터 남가군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고 그곳에 부임해서 수십 년 동안 선정을

베풀며 다스렸다.

그러나 이웃나라의 침공을 받아 고통을 받고,

연이어 부인마저 세상을 뜨자 절망에 빠져서

관직을 버리고 도성으로 갔다.

순우분을 다시 맞이한 왕은 이제 수도를 옮겨야

할 것 같다며 그를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하였는데,

그때 딱 꿈에서 깨어났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순우분은 자신이 기대 잠든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니, 뿌리 부분에 구멍이 있었고,

그 속에는 거대한 개미집이 있었다.

거기서 남쪽으로 뻗은 가지에도 또 다른 개미 떼가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꿈속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다스렸던 남가군인 셈이었다.

 

집으로 돌아간 순우분이 다음날 다시 그 곳을 찾았더니,

전날 내린 비로 개미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렇게 순우분은 나뭇가지 밑에서 꾼 꿈처럼 인생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여기서 ‘남가일몽’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하게 되었다.

 

                             < 예 문 >

.그가 쌓아 올린 명성은 결국 남가일몽처럼 사라졌다.

.인생의 부귀영화에 얽매이지 말고, 그렇다고

 남가일몽처럼 허무한 결말을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36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