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속의 에로스(Eros)는 사랑의 신으로, 로마 시대에는 쿠피도(Cupido) 혹은 아모르(Amor)로 불렸다 프시케(Psyche)는 ‘영혼’이라는 의미로, '심리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사이콜로지(Psychology)'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에로스와 프시케'를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Love and Soul(사랑과 영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옛날 어느 왕국에 아름답기로 소문난 프시케라는 공주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녀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하며 여신께 바치던 경배를 그녀에게로 돌렸고, 아프로디테 신전의 제단 위에는 먼지만 쌓여갔다. 이에 아프로디테의 질투와 분노가 폭발했다. 아프로디테는 아들인 에로스를 불러 프시케의 가슴속에 미천한 자에 대한 연정을 불어넣어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