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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식자우환(識字憂患)"

물아일체 2026. 4. 27. 12:10

알 식(識) / 글자 자(字) / 근심 우(憂) / 근심 환(患)

 

                              < 의 미 >

식자우환(識字憂患)’은 '글자를 알아서 오히려

근심과 걱정을 하게 된다'는 뜻으로, 학식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즉, 지식이 많을수록 걱정이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로, “아는 것이 병이다”라는 속담과 

비슷한 의미라고 하겠다.

 

현대 사회에서도 '식자우환'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그 정보가 오히려

혼란을 주거나 불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식자우환'이 주는 교훈은 우리가 지식을 쌓는 것

만큼이나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 유 래 >

중국 북송 시대의 시인 소동파의 시 ‘석창서취묵당시’에 

인생은 글자를 알 때부터 우환이 시작된다”는 구절이 

있어, 이 시에서 ‘식자우환’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소설 삼국지에서 유비의 책사로 있던 서서의 

어머니로부터 ‘식자우환’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보기도

한다.

 

유비의 책사로 일을 하고 있던 서서는 세상에 이름난

효자였다.

조조가 서서의 꾀에 여러 차례 농락당하자 서서를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서서 어머니의 글씨체를 위조한

편지를 서서에게 보내 서서가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

 

 

서서 어머니는 본시 아들이 유비 섬기기를 원했던

사람이다.

서서가 집으로 돌아오자 놀란 어머니는 아들이 유비를

떠나오게 만든 것이 자신이 글을 알아서라며

여자가 글자를 안다는 것으로부터 근심이 생겨난다”고

자책하였는데, 이 이야기에서 ‘식자우환’이 유래했다는

것이다.

 

                                 < 예 문 >

.세상살이의 이치를 알아 갈수록 앞날이 더욱 걱정되니 

 이는 식자우환이 아닌가.

.그는 식자우환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다 보니 오히려 매일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참된 지식은 사람에게 필요한 능력이 되나, 그릇된 

 지식은 식자우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