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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용두사미(龍頭蛇尾)"

물아일체 2026. 4. 5. 12:22

용 용(龍) / 머리 두(頭) / 뱀 사(蛇) / 꼬리 미(尾)

 

                                < 의 미 >

용두사미(龍頭蛇尾)’는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으로, ‘시작은 용의 머리처럼 거대하고 웅장하지만,

끝은 뱀의 꼬리처럼 빈약하기 그지 없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초심을 유지한 끝맺음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이다.

 

 

                               < 유 래 >

중국 송나라 때의 불교 서적인 ’벽암록’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옛날 중국의 한 절에 진존자라는 덕망 높은 스님이

있었는데, 어느 날 처음 보는 스님과 마주쳤다.

상대방의 수행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선문답을

시작하려는데, 낯선 스님이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처음에 진존자 스님은 '와, 이 스님, 기선제압이

장난이 아니시네.' 하고 좋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잠시 후, 이 스님이 또다시 다짜고짜 소리만

빽 지르는 것이었다.

 

진존자 스님은 '아, 이 스님, 겉보기엔 용 머리처럼

그럴싸한데, 실제 행동은 뱀 꼬리처럼 형편없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존자 스님은 낯선 스님에게 한마디 했다.

"소리만 지르지 마시고, 왜 그러셨는지 마무리를

지으셔야죠!"

 

그러자 그 스님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슬그머니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소리만 지르면 다들 쫄아서 피했는데,

진짜 고수 앞에선 그 수법이 통하지 않은 것이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 낯선 스님을 비웃으며

'용두사미'라고 불렀다고 한다.

 

                              < 예 문 >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굳게 결심한 뒤, 헬스장에

 등록하고 식단도 짰지만 불과 2주만에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 박사는 이번 연구가 용두사미 그치지 않도록

 막바지에 박차를 가했다.

.새로 취임한 사장은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직원들의 반발로 인해 모든 것이 

 용두사미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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