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신(信) / 상줄 상(賞) / 반드시 필(必) /
벌줄 벌(罰)
< 의 미 >
‘신상필벌(信賞必罰)’은 ‘상을 확실히 주고,
벌을 반드시 내린다'는 뜻으로, ‘공을 세운 자에게는
확실히 상을 주고,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내린다’는 의미이다.
신상필벌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엄마가 아이를 칭찬하거나 벌을 주는 경우에도
일정한 기준이 없이 그때그때 다른 고무줄 잣대를
들이댄다면 아이는 엄마의 눈치만 살피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조직에서 신상필벌의 공정성이 무너지면
기강이 흔들리고, 구성원의 사기가 떨어진다.
반면에 신상필벌이 잘 지켜지면 조직의 기강이
확립될 뿐 아니라, 조직원들의 사기와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신상필벌은 조직과 구성원을 움직이게 하는
당근과 채찍이라고 할 수 있다.

< 유 래 >
고대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 왕 문공이 신하인
호언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들로 하여금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게 만들 수 있는가?”
호언은 "왕께서 상을 확실히 주고, 벌을 반드시 내리면
백성들은 전쟁에 나서서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친하고 귀한 자도 피하지 않고,
아끼는 자에게도 법대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진 문공은 이에 동의하고는, 그 다음날 사냥에 늦게
오는 사람은 군법으로 다스리겠다고 명하였다.
그런데 진 문공이 아끼는 전힐이라는 자가 늦게 왔고,
관리가 전힐이 군법을 어겼음을 고하니, 진 문공은
눈물을 흘리며 전힐을 처형하도록 지시했다.
백성들은 진 문공이 전힐을 그렇게 아끼는 데도
그를 처형시킨 것을 보고는, 법을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진 문공은 백성들을 이끌고 사방의 적들과
싸웠고, 전쟁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 일화에서 ‘신상필벌’ 고사성어가 유래했다.
< 제갈량의 신상필벌 >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은 지략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상벌을 공정하게 시행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제갈량이 신상필벌을 공평무사하게 처리한 대표적
사례가 '읍참마속’이다.
제갈량이 유비의 뒤를 이어 촉의 황제가 된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리고, 위나라를 공격하는1차 북벌에
나섰을 때의 일이다.
제갈량의 측근 장수 마속은 가정성 전투에서 제갈량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가 위나라 군대에게 크게 패했다.
이에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고 아끼는 측근 장수
마속의 목을 치는 ‘읍참마속’으로 ‘신상필벌’의 군령을
세웠다.
< 예 문 >
.회사는 성과에 따라 신상필벌 원칙을 제도화해
직원들의 업무 의욕을 높였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규범 위반에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해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부모의 신상필벌이 일관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어, 약속을 지켰을 때는 확실한
칭찬을, 잘못했을 때는 명확한 훈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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