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반(反) / 먹을 포(哺) / 어조사 지(之) /
효도 효(孝)
< 의 미 >
'반포지효 (反哺之孝)'는 새끼 까마귀가 자라면
늙어서 먹이 활동을 못 하는 어미 까마귀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 '자식이 자라서 자신을 길러 준 어버이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이르는 말이다.

< 유 래 >
이밀은 AD 3세기경 중국 진나라 사람이다.
진나라는 삼국시대 위왕 조조의 책사였던 사마의
(중달)의 손자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할 즈음에 세운
나라이다.
이밀은 원래 유비가 세운 촉한에서 벼슬을 했던
인물인데,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네 살 때 어머니도 재가하여 할머니 밑에서 자라
할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다.
촉한이 유비의 아들 유선 때 진나라에 의해 멸망하자
진의 황제 무제(사마염)는 이밀의 학문과 인품을
높이 사 그에게 벼슬을 주려 하였다.
그런데, 이밀에게는 90세가 넘은 할머니가 있었다.
이밀은 황제의 명을 따를 수 없는 사정을 글로 적어
무제에게 올렸으니 이것이 유명한 <진정표>이다.
“신 밀은 올해 마흔넷이고 할머니는 96세이니,
신이 폐하께 충성을 다 할 날은 길고, 할머니를
봉양할 날은 짧습니다.
까마귀가 먹이를 물어다 늙은 어미에게 먹여
은혜를 갚듯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봉양하게 해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진정표>를 읽은 진 무제는 이밀의 효심에 감동해
관직에 임명하려던 뜻을 거둔 것은 물론,
이밀로 하여금 할머니를 잘 봉양할 수 있도록
노비와 식량까지 하사하였다.
이밀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진나라 조정에 들어가
한중 태수가 되었다.
이밀의 <진정표>에서 유래한 '반포지효'는
새끼 까마귀가 자라면 늙어서 먹이 활동을 못 하는
어미 까마귀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 부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성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이밀의 <진정표>는 촉한의 제갈량이 북벌에 나서면서
황제인 유선에게 올린 <출사표>와 더불어 읽는 사람의
폐부를 찌르는 명문으로 꼽혀, <출사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는 충신이 아니고, <진정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는 효자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 예 문 >
.자식으로서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은 당연한
반포지효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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