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一) / 들 거(擧) / 두 양(兩) / 얻을 득(得)
< 의 미 >
'일거양득(一擧兩得)'이란 '한 번 들어올려 둘을
얻는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을 해서 두 가지 이익을
보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돌맹이 하나를 던져 새 두 마리를 잡는다는
'일석이조'와 같은 의미라고 하겠다.
< 유 래 >
옛날에 한 포수가 어느 여관에 머물고 있었는데,
마침 여관 근처에 호랑이 두 마리가 나타났다.
포수는 당장 호랑이를 잡으러 나가려고 서둘렀다.
그러자 여관에서 심부름하는 아이가 포수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잠시 기다리시지요.
두 마리의 호랑이가 나타났으니, 분명히 서로 소를
잡아먹으려고 다투게 될 것입니다.
호랑이 두 마리가 한 마리의 소를 놓고 싸움을 하면
힘이 약한 놈은 틀림없이 크게 다치거나 죽게 될
것입니다.
또 힘센 놈이라 해도 분명히 상처를 입고 지쳐
있을 것입니다.
그때 지쳐 있는 호랑이를 때려 잡는다면 두 마리의
호랑이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포수는 아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해 잠시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정말 두 호랑이가 싸워서 큰 놈은 상처를
입고 작은 놈은 죽었다.
이때 포수가 상처 입은 놈을 칼로 찔러 죽여
한꺼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일거양득' 고사성어가 유래했다.

< 항우의 일거양득 >
일거양득의 대표적인 예로 항우와 관련된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고대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가 급격하게
기울어 갈 무렵의 일이다.
강동지역의 절세미녀 우희(우미인)에게는 많은
젊은이들이 청혼을 했는데, 우희는 커다란 가마솥을
집 앞에 두고 그 솥을 들어올리는 사내의 아내가
되겠다고 했다.

아무도 그 솥을 들지 못했지만 힘이 장사였던
항우는 단숨에 솥을 들어 올렸다.
그렇게 해서 우희는 항우의 여인이 되었고,
소식을 전해들은 초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항우에게 모여 들었다.
이때 모인 강동 자제 8천 명은 항우가 유방을
상대로 초한전쟁을 수행하는 핵심 전력이 되었다.
항우는 가마솥 하나를 들어 올려 미녀 우희(우미인)와
8천 명의 군사를 한꺼번에 얻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 교 훈 >
일거양득은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 이익을 동시에
얻는다'는 뜻으로, 효율성과 지혜로운 선택의 중요성을
일러주는 고사성어이다.
그렇지만, 어떤 일을 할 때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현실에서 그리 쉽지 않다.
자칫 죽도 밥도 아니게 되거나, 산토끼도 집토끼도
다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으니 지나친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예 문 >
.퇴근하고 취미로 요리를 배우니까 외식비도 절약되고,
건강한 식단도 챙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강아지 산책을 다녀오면 나도 운동이 되고, 강아지도
즐거워하니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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