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을 괄(刮) / 눈 목(目) / 서로 상(相) / 대할 대(對)
< 의 미 >
'괄목상대(刮目相對)'란 '깜짝 놀라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본다'는 뜻으로, 얼마 동안 안 본 사이에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향상된 것을 이르는
말이다.
< 유 래 >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여몽은 중국
후한 말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 휘하의 장수이다.
그는 주유와 노숙의 뒤를 이어 오나라 대도독이
되었으며, 관우가 지키던 형주성을 빼앗은 장수로
유명하다.
그는 집안이 가난하여 어려서부터 오로지 무술에만
힘을 쏟았을 뿐 글 공부는 한 적이 없어 주변으로부터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런 여몽이 주군인 손권으로부터 공부 좀 하라는
충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장에 나가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학문에 정진해 그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어느 날 대도독이 된 노숙이 여몽의 군영을 지나게
되었다. 노숙은 마음속으로 여몽을 여전히 경시하고
있었는데, 측근 한 사람이 노숙에게 말했다.
“여몽 장군의 학문이 나날이 빛나고 있으니 이제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한번 가서 만나보는 게
좋겠습니다.”
노숙은 여몽을 찾아가 연회의 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한창일 때 여몽이 노숙에게 물었다.
“대도독께서는 중임을 받아 관우와 이웃하게 되었는데,
어떤 계략으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 계십니까?”
노숙은 예상하지 못한 여몽의 수준 높은 질문을 받자
엉겁결에 대답했다.
“때가 되면 적당한 방법을 찾을 것이오.”
그러자 여몽이 다시 말했다.
“지금 오와 촉은 한 집안이지만, 관우는 사실 곰이나
호랑이 같은 사람입니다.
어찌 계획을 미리 세우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는 노숙에게 자신이 생각한 다섯 가지 계책을
설명했다.
그러자 노숙은 여몽이 크게 박식해진 것에 깜짝 놀라
가까이 다가가서 그의 등을 두드리며 칭찬했다.
“나는 이제껏 그대가 무술만 아는 줄 알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그대의 학문이 뛰어난 것이 이미 옛날의
여몽 장군이 아니구려.”

이에 여몽이 말했다.
“선비는 모름지기 사흘을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일화에서 유래한 '괄목상대'란 '깜짝 놀라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본다'는 뜻으로, 얼마 동안 안 본
사이에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향상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후 노숙은 여몽의 능력을 인정해 친분을 돈독히
하였으며, 손권에게 자신의 후임 대도독으로
여몽을 천거하였다.
< 예 문 >
.그는 피나는 노력의 결과 기타 연주 실력이
괄목상대할 수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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