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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5월 3일 2

명화 이야기 / 근대 회화의 아버지 고야의 그림들

프란시스코 고야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 스페인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인상주의와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끼쳐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카를로스 4세의 궁정 화가로, 후기 로코코풍 초상화를 주로 그렸으나,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공 등을 겪으며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사회의식을 담은 작품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파괴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대담한 붓터치는 후세의 화가들, 특히 마네와 피키소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카를로스 4세의 가족 >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4세의 요청으로왕실 가족 14명의 단체 초상화로 그린 작품이다. 고야는 초상화를 그릴 때 성격 묘사에 중점을 두었다. 허약하고 우둔한 카를로스 4세와 영악하고 ..

명화 이야기 2023.07.27

명화 이야기 / 처형, 학살

전쟁은 필연적으로 희생을 동반한다.전쟁을 더욱 참혹하게 만드는 것은 민간인에 대한 처형과 학살 때문이다.화가들은 이러한 전쟁의 비참함을 그림으로 남겼고,그러한 그림들은 한편으로는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강조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을 반대하는 정치적 선전물이 되기도 했다. (1) 프란시스코 고야의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 고야는년 5월 2일>과 을연작으로 그렸다. 1808년 스페인을 점령한 나폴레옹은 카를 4세와그의 아들 페르난도 7세를 강제로 축출하고 자신의 형 조제프 보나파르트를 스페인의 새로운 왕으로 임명했다. 스페인 시민들은 분노했고, 5월 2일 대규모 봉기를 일으켜 프랑스 군에 대항했지만 하루 만에 진압 되었고, 무자비하게 처형당했다. 약 5천 명의 스페인 시민이 학살된..

명화 이야기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