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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기 2

묘비문을 통해 본 명사들의 삶 /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치

묘비문은 치열했던 한 인간의 삶의 기록이다. 재치와 유머가 담긴 촌철살인의 문장, 조금은 엉뚱한 글귀의 묘비문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인생을 함축한 묘비문도 눈에 띈다. 다양하게 표현된 명사들의 묘비문을 통해 그들이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했던 메시지와 그들의 삶을 살펴 본다. "모든 것을 남을 위해 바치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의 이름 위에 축복이 있기를."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 (1746 - 1827년)의 묘비문이다. 한 문장 안에 그의 삶이 녹아 있다. 페스탈로치는 스위스의 교육학자, 사상가, 교육자로, 주로 고아들의 대부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서 존중한 것으로 유명하다. 페스탈로치는 일찍이 루소의 영향을 받아 계몽주의에 심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