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문은 치열했던 한 인간의 삶의 기록이다. 재치와 유머가 담긴 촌철살인의 문장, 조금은 엉뚱한 글귀의 묘비문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인생을 함축한 묘비문도 눈에 띈다. 다양하게 표현된 명사들의 묘비문을 통해 그들이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했던 메시지와 그들의 삶을 살펴 본다. .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아일랜드 더불린 출신의 극작가이자 수필가, 비평가, 화가인 조지 버나드 쇼(1856 - 1950)의 묘비문이다. 버나드 쇼는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은 단 한 줄도 쓸 수 없다."고 말하며 사회의식 개혁을 위한 집필 활동을 했는데, 신랄한 비판과 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