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수가 좋은 연장을 쓰듯 성공을 꿈꾸는 리더는 유능한 부하를 찾기 위해 노심초사 노력한다. 한나라 때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에는 오청이윤(五請伊尹) 고사가 나온다. BC 18 세기경 고대 중국 은(상)나라 시조인 탕왕은 초야에서 농사를 지으며 도를 실천하던 요리사 출신 이윤의 명성을 듣고 그를 신하로 쓰고 싶었다. 탕왕은 네 번씩이나 사람을 보내 이윤의 출사를 청했으나, 이윤은 탕왕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탕왕은 다섯 번째는 자신이 직접 마차를 몰고 이윤에게로 가서 함께 일할 것을 청하기로 했다. 이처럼 탕왕이 직접 마차를 몰고 간 것은 몇 번씩이나 같은 길을 오가며 탕왕의 심무름을 했던 마부가 불평을 하자 혹시나 그가 이윤 앞에서도 불만스런 표정을 보이지 않을까 염려해 마부를 남겨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