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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

묘비문을 통해 본 명사들의 삶 /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

묘비문은 치열했던 한 인간의 삶의 기록이다. 재치와 유머가 담긴 촌철살인의 문장, 조금은 엉뚱한 글귀의 묘비문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인생을 함축한 묘비문도 눈에 띈다. 다양하게 표현된 명사들의 묘비문을 통해 그들이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했던 메시지와 그들의 삶을 살펴 본다. "거기 가봤나?" 울산광역시 울주군 선영에 자리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1922 - 2020년) 회장의 묘비 와석에 새겨진 문구이다. 신격호 회장은 평소에 임직원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기 가봤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신 회장의 "거기 가봤나?"라는 말은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이 자주 했다는 '이봐, 해봤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신 회장이 이처럼 임직원들에게 "거기 가봤나?"며 현..

그리스 신화 이야기 / 일상 속 그리스 신화의 흔적들

태곳적에 형성된 그리스 신화는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건축, 미술, 음악, 철학, 문학, 언어 등 인류의 수많은 활동에 스며들었다. 오늘날의 서양 문화와 문명을 있게 한 두 기둥은 그리스 문화의 헬레니즘과 기독교 문화의 헤브라이즘 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성경과 마찬가지로 서양문화와 문명의 원천이 된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는 그리스 신화를 모르고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아졌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그리스 신화의 흔적 몇 가지를 살펴 본다.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로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Se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