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 혼(魂) / 날 비(飛) / 넋 백(魄) / 흘어질 산(散)
< 의 미 >
‘혼비백산(魂飛魄散)’은 ‘혼은 날아가고, 백은
흩어진다’는 뜻으로, ‘매우 놀라거나 두려워 넋을 잃은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일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건을 보고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거나 놀라 달아나는 상황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 유 래 >
동아시아의 전통적 음양론 철학에 의하면,
사람이 태어날 때는 하늘의 기운인 혼(魂)과
땅의 기운인 백(魄)을 받아 나온다고 한다.
즉, 혼과 백, 두 기운이 합쳐져 사람이 되고,
이 둘이 조화를 이뤄 양(陽)의 기운인 혼은
정신적인 일을 하고, 음(陰)의 기운인 백은
육체적인 일을 한다는 것이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혼은 소프트웨어,
백은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혼과 백은 몸 안에서
한 덩어리로 존재하지만, 죽으면 다시 나뉘어져
각자 그들이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혼은 하늘로 날아올라 가고, 백은 땅으로 스며들어
흩어진다’, 즉 ‘혼비백산’한다고 생각했다.
‘혼비백산’은 이러한 음양론 철학에서 비롯된
말이다.
< 예 문 >
.경찰이 창고를 급습하자 도박을 벌이던 주부들이
혼비백산 달아났다.
.산행을 하던 중 커다란 곰을 만난 우리 일행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쳤다.
.그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큰 실수를 해 혼비백산한
모습이 되었다.
.예상치 못한 대형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혼비백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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