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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천고마비(天高馬肥)"

물아일체 2026. 3. 20. 12:34

하늘 천(天) / 높을 고(高) / 말 마(馬) / 살찔 비(肥)

 

                                 < 의 미 >

천고마비(天高馬肥)’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고, 먹을 것이 풍요로운 가을’을 

의미하며, 오늘날에는 주로 가을의 정취를 표현할 때 

쓰인다.

 

 

                               < 유 래 >

고대 중국에서 북방의 흉노족들은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쳐내려 올 채비를

했다.

 

그것은 유목민인 흉노족이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한

생존의 방편이었다. 이 때문에 변경에 사는 한족들은

가을이 오면 걱정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천고마비'는 당나라 시인 두보의 할아버지 두심언이

북쪽 변방을 지키는 친구에게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가을이 오니 흉노의 침입을 조심하라”며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 문장에서 '천고마비'가

유래했다.

 

역사의 아픔이 서린 문장이 세월의 흐름 속에

가을을 미화하는 표현으로 바뀐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하겠다.

 

                             < 예 문 >

.천고마비의 가을을 맞아 나는 설악산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가을이 되면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지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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