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고전은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툴루즈 로트렉 2

명화 이야기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19세기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툴루즈 로트렉은 프랑스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이다. 하지만 가문의 지속적인 근친혼의 영향으로 유전적 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게다가 로트렉은 10대 때의 사고로 인해 더 이상 다리가 자라지 않게 되어 채 150 Cm도 되지 않는 작은 키에, 하반신이 과도하게 짧은 장애를 안고, 37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 많은 그림을 남겼다. 특히, 그는 장애로 인해 자신이 친구와 이웃 심지어 아버지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한 처지에서 댄서나 매춘부 등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여인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도 파리에 머물 때 로트렉과 자주 어울렸다고 하는데, 이는 귀족 가문 출신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로트렉이 가난한 고흐의 술값을 내주었기 때문이라는..

명화 이야기 2024.01.29

명화 이야기 / 요절한 화가들

신은 한 사람에게 좋은 것을 다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림에 대한 천부의 재주를 갖고 태어난 화가들 가운데는 채 마흔 살을 넘기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화가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화가로서의 활동 기간이 짧았던 탓에 생전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고, 가난에 시달린 경우도 많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화가로서의 활동기간이 10년 남짓에 불과해 남긴 작품도 많지 않지만, 어떤 화가들은 의외로 많은 작품을 남기며 불꽃같은 생을 살다 가기도 했다. (1) 마사초 마사초는 15세기 최초로 원근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르네상스 회화의 창시자이다. 스물 일곱 나이에 요절한 마사초는 짧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최초로 원근법이 적용된 벽화 한 점을 남겼다. 마사초가 피렌체의 도미니크 수도..

명화 이야기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