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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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3

명화 이야기 / 예수의 제자들

예수가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힐 때 그를 따르던 제자들 대부분은 예수를 부정하거나 도망을 갔다. 그러나 예수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자 제자들은 다시 모였고, 대중들에게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선교활동과 순교를 통해 기독교는 로마제국에서 공인되었고, 결국에는 국교로 인정되었으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도를 가진 종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화가들은 예수의 제자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종교화를 그림으로써 자신의 신앙심을 표현하는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모르던 시절 문맹자들에게 성서의 내용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1) 페에트로 페루지노의 이 그림은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이다. 베드로(St. Peter)는 무릎을 꿇고 한 손을 가슴에 얹은 겸손한 자세로 예수로부..

명화 이야기 2021.10.27

명작 속의 명문 / 천국의 열쇠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여러분의 손에 있습니다. 천국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 있어도 좋은 것입니다." "무신론자라고 해서 다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다. 지옥은 하느님의 얼굴에 침을 뱉은 자만이 가는 곳이다.” ​ "지옥이라는 곳은 말일세, 인간이 희망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하는 거라네." "하느님은 우리의 신앙뿐만 아니라, 행위에 대해서도 심판하실 겁니다." "당신의 정의(定義)대로 한다면 그리스도교 신자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7일 중에 하루만 교회에 나가고, 나머지 6일은 거짓말도 하고, 중상모략으로 남을 속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겁니까?" "천국에 들어가는 문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쪽 문을 택해서 천국에 들어가듯이, 새로 오시는 선교사들은 다른 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