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
고전은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지족불욕 지지불태 2

고전에서 배운다 / 만족하는 삶

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 - 노자 知足者 貧賤亦樂 (지족자 빈천역락) 不知足者 富貴亦憂 (부지족자 부귀역우) 만족할 줄을 아는 사람은 빈천해도 즐겁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귀해도 근심에 빠진다. - 명심보감 안분편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의롭지 못한 부(富)와 지위를 누리는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 - 공자 성남시 대장동에서 풍기는 돈 냄새를 맡고 몰려간 사람들은 그 돈에 파묻혀 그만 정신 줄을 놓았고 자기 몸마저 건사하기 힘든 처지가 되고 말았다. 유력 대선 후보 주변으로 권력의 냄새를 맡고 몰려든 사람들은 자기 몫을 조금이라도 더 크고 확실하게 챙기기 위해 권모와 술수를 마다하지 ..

명작 속의 명문 / 모비딕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정복하지 않는 고래여! 나는 너에게 달려간다. 나는 끝까지 너와 맞붙어 싸우겠다. 지옥 한복판에서 너를 찔러 죽이고, 증오를 위해 내 마지막 입김을 너에게 뱉어주마." "나를 파괴하여 영원히 의족에 의지하는 가엾은 신세로 만든 건 바로 그 가증스러운 흰 고래였다! 대륙의 양쪽에서, 지구 곳곳에서 그 놈의 흰 고래를 추적하는 것, 그 놈이 검은 피를 내뿜고 지느러미를 맥없이 늘어뜨릴 때까지 추적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항해하는 목적이다." "선장님, 저는 고래를 잡으러 왔지, 선장님의 원수를 갚으러 온 것은 아닙니다. 복수에 성공한다 해도 고래기름을 몇 통이나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말 못하는 짐승한테 복수라니! 그 고래는 단지 맹목적인 본능으로 공격했을 뿐인데! 이건 미친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