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는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천재라 불리는 스페인 출신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초현실주의란 정신분석 학자였던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와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20세기 문학과 예술의 사조이다. 달리는 생전에 큰 명성과 막대한 부를 누렸으며,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나는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라고 말할 정도의 오만함과 갖가지 기행으로 유명했다. 달리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달리의 형은 달리가 태어나기 전에 뇌수막염으로 죽었는데, 달리의 부모는 달리가 죽은 형의 환생이라고 믿으며 그에게 형의 이름이었던 '달리'를 붙여주었다. 이로 인해 달리는 한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1926년, 달리는 자신이 존경하던 파블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