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한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1887 - 1985년)은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이다. 샤갈은 러시아(현재는 벨라루스) 비데프스크의 가난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23살 때 파리로 갔다. 그는 의지할 곳 없는 파리에서 고생을 하며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었으나, 항상 고향과 가족, 유대인의 삶을 그리워했다. 샤갈은 러시아의 민간 설화와 유대인의 생활상, 인간의 근원적인 향수와 동경, 그리움, 사랑 등이 담긴 동화 같은 그림을 주로 그렸다. 샤갈이 파리에 온 이듬해에 어린 시절의 기억과 고향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운 고향의 정경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그린 작품이다 그림을 보면 2개의 대각선으로 화면을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