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임금에게 대드는 신하 네댓 명만 있으면 사직을 보존한다고 했다. 춘추 오패의 한 사람인 초 장왕은 자신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신하가 없으면 나라에 인재가 없다며 걱정을 했다고 한다.직언을 하는 신하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야기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훌륭한 지도자에게는 직언을 서슴치않았던 신하들이 있었고, 지도자들은 그들이 직언을 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고 정치력을 발휘함으로써 나라를 발전시키고 태평성대를 이뤘다. 관리가 된 제자가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고을을 잘 다스릴 수 있는지 물었다.이에 공자가 대답했다. “고을을 잘 다스리기 위해 자기 혼자 열심히 하는 것은 하수(下手)이고, 다른 사람의 힘을 이용하는 것은 중수(中手)이며, 다른 사람의 지혜를 이용하는 것이 상수(上手)이다.” 고을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