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절(切) / 갈 차(磋) / 쪼을 탁(琢) / 갈 마(磨)

< 의 미 >
‘절차탁마(切磋琢磨)’는 '끊고 갈고 쪼고 문지른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 또는 기술을 열심히 갈고
닦아 완성도를 높여 간다’는 의미이다.
원래는 뼈나 상아, 옥, 돌 등을 다듬는 정교한
가공 과정을 비유한 말로, 사람의 성장과 수양에도
동일한 과정을 적용해 설명한다.
단기간의 성과보다 반복적인 연습과 수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 유 래 >
‘절차탁마’는 고대 중국의 시와 노래를 수록한 책
‘시경’의 ‘기욱’이라는 노래에서 유래했다.
“저 기수(강)의 굽은 곳을 보니
녹죽(푸른 대나무)이 아름답다.
멋들어진 군자여,
끊는 듯 가는 듯 쪼는 듯 문지르는 듯
엄숙하고 굳세고 빛이 나며 훤하시네.
멋들어진 군자여 끝내 잊을 수가 없구나.”
이 노래 구절은 어여쁜 낭군님을 절차탁마한 옥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잘 다듬어 놓은 옥처럼 조각 같이
잘생긴 남자라는 뜻이다.
한편, ‘논어’에서 공자의 제자 자공이 공자와의
대화에서 “군자의 인격도 예술품을 만들 듯
다듬어가야 한다”며 시경에 나오는 절차탁마를
인용해 말하자 스승인 공자가 크게 칭찬했는데,
‘절차탁마’라는 말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 예 문 >
.학문은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깊어질 수 있다.
.그는 매일 연습하며 절차탁마의 자세로
실력을 키워 나갔다.
.아이의 성장은 절차탁마처럼 천천히 다듬어지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절차탁마의 자세로 학문에 정진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절차탁마 끝에 완성된 이 작품은 작가의 모든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다.
.김 대리는 입사 후 5년간 절차탁마를 통해 팀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절차탁마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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